단백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바로 달걀입니다. 삶아서 먹고, 부쳐 먹고, 샐러드에 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고, 1개당 약 6g의 고품질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완전 식품’이라 불리죠.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거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달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달걀보다 단백질이 더 풍부한 고단백 식품 7가지를 칼로리, 조리법, 섭취 팁과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건강한 식단을 설계하거나, 근육량을 늘리고 싶은 분이라면 오늘부터 이 리스트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1. 닭가슴살 – 저지방 고단백의 대표
- 단백질 함량: 약 23g (100g 기준)
- 칼로리: 약 110~120kcal
- 장점: 지방 거의 없음, 흡수율 높음
- 활용 팁: 에어프라이어 구이, 샐러드, 닭가슴살볼 등 다양하게 가능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뿐 아니라 지방이 거의 없고 탄수화물도 0이라 체중 감량, 근육 유지, 식단 조절에 모두 최적화된 식품입니다.
2. 흰살 생선 (대구, 명태, 광어 등)
- 단백질 함량: 약 18~22g (100g 기준)
- 칼로리: 약 90~110kcal
- 장점: 저지방, 비린맛 적고 소화 잘됨
- 활용 팁: 찜, 조림, 구이로 가볍게 조리 가능
특히 대구는 비타민 D와 B12도 풍부해 뼈 건강과 신경기능에도 좋습니다. 살짝 데쳐서 샐러드나 샌드위치 재료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3. 그리스 요거트 – 유제품계 고단백 챔피언
- 단백질 함량: 약 9~11g (100g 기준)
- 칼로리: 약 60~80kcal (무가당 기준)
- 장점: 소화 흡수 잘 되고 칼슘도 풍부
- 활용 팁: 과일 토핑, 스무디, 드레싱 대용
그리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수분을 제거한 형태로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포만감도 오래 갑니다. 무가당 제품을 고르고, 견과류나 과일과 함께 먹으면 건강한 고단백 간식으로 딱입니다.
4. 렌틸콩 – 식물성 고단백 식품의 대표
- 단백질 함량: 약 25g (건조 기준 100g)
- 칼로리: 약 330kcal (건조 기준)
- 장점: 식이섬유 풍부, 혈당 조절 도움
- 활용 팁: 밥에 넣어 먹기, 수프, 샐러드
렌틸콩은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단백질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채식주의자 또는 육류 섭취가 어려운 사람에게 훌륭한 단백질원입니다. 익히면 칼로리가 줄고, 식감이 부드러워지므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두부 & 템페 – 전통의 식물성 단백질
- 단백질 함량: 두부 8g / 템페 18~20g (100g 기준)
- 칼로리: 두부 약 90kcal / 템페 약 190kcal
- 장점: 이소플라본, 식물성 에스트로겐 풍부
- 활용 팁: 볶음, 구이, 샐러드, 비건 고기 대체
템페는 발효된 콩으로 만든 전통 인도네시아 식품으로 소화 흡수가 더 잘되고, 일반 두부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습니다. 식물성 고단백을 찾는 분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식품입니다.
6. 마른 오징어 – 놀라운 단백질 밀도
- 단백질 함량: 약 65~70g (100g 기준)
- 칼로리: 약 350kcal
- 장점: 탄수화물 거의 없음, 칼슘·타우린 풍부
- 활용 팁: 간식, 무염 버전으로 섭취 권장
마른 오징어는 단백질 함량만 보면 단연 탑 클래스입니다. 100g당 단백질이 무려 65g 이상으로, 단백질 보충제 못지않은 효율을 보여주죠.
단점은 염분이 높고 질기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하고,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7. 프로틴 파우더 – 고농축 단백질의 끝판왕
- 단백질 함량: 약 20~30g (1스쿱, 30g 기준)
- 칼로리: 약 100~150kcal
- 장점: 간편함, 빠른 흡수
- 활용 팁: 물, 우유, 스무디, 오트밀에 추가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WPI(분리유청단백), WPC(농축유청단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건용 식물성 단백질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니 식단 제한이 있는 경우에도 선택지가 많습니다.
8. 달걀과 비교하면?
달걀 1개에는 약 6~7g의 단백질이 들어 있고, ‘아미노산 스코어 100’으로 평가될 만큼 질 좋은 단백질이지만 단백질 함량만 따졌을 때는 위 식품들이 더 많은 양을 제공합니다.
즉, 달걀은 질 좋은 기본 단백질이지만 단백질 섭취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싶다면 위 식품들을 보완해야 합니다.
결론 – 단백질, 똑똑하게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뿐 아니라, 면역력, 호르몬, 세포 회복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생리작용에 관여합니다.
달걀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체중·활동량·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식단 속 단백질을 다양하게 구성해보세요.
고단백 식품 7가지를 활용하면, 건강과 활력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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