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민한 피부, 울긋불긋 올라온 트러블 자국, 계절이 바뀔 때마다 뒤집어지는 피부 때문에 재생·진정 크림을 찾다 보면 한 번쯤 꼭 만나게 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동국제약 마데카크림이죠.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시즌1, 시즌2, 시즌3… 시즌7에, 시카, 레티놀, 더마까지 제품명이 너무 다양해서 “도대체 뭐가 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동국제약 마데카크림을 ① 시즌1~7 클래식 라인과 ② 핵심 확장 라인 3종(시카·레티놀·더마)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피부 타입·고민별로 어떤 조합이 좋은지 추천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마데카크림이 처음인 분들도, 이미 사용 중인데 다음엔 어떤 버전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이 글만 읽으면 방향을 잡으실 수 있도록 상세히 정리해 볼게요.
1.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먼저 마데카크림의 공통 베이스부터 짚고 갈게요. 마데카크림의 핵심은 바로 병풀(Centella Asiatica) 유래 성분, 특히 마데카소사이드에 있습니다.
-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고
-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 일상 속 자극(마스크, 각질, 잦은 세안 등)으로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균형 있게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시즌이 올라갈수록, 그리고 시카·레티놀·더마 같은 확장 라인으로 갈수록 미백, 주름, 탄력, 깊은 보습, 장벽 케어 등 추가 기능이 하나씩 더 붙으면서 “피부 고민별로 골라 쓰는 재생·진정 크림”으로 확장되었다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2. 시즌1~7 공통 베이스 & 전체 느낌 한눈에 보기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시즌1~7은 기본적으로 같은 ‘마데카’ 계열이지만 버전이 올라갈수록 기능이 추가·보강되는 구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딱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즌1: 마데카의 시작 – 진정·장벽 기본형
- 시즌2: 보습력 강화 – 건조·예민 피부 보완형
- 시즌3: 피부결·장벽 동시 케어
- 시즌4: 손상 피부 집중 회복 포커싱
- 시즌5: 미백·톤 관리 기능 업
- 시즌6: 탄력·주름 케어를 겸한 안티에이징 강화
- 시즌7: 위 기능을 정리·통합한 멀티 퍼포먼스 버전
실제로 전 시즌을 다 사용해 본 분들 후기를 보면 “시즌이 올라갈수록 텍스처는 좀 더 세련되고, 기능은 더 촘촘해진다”는 느낌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다만, 모든 시즌이 ‘무조건 새 버전이 좋다’기보다는 피부 타입과 현재 고민에 따라 오히려 예전 시즌이 더 잘 맞는 경우도 있어요.
3. 마데카크림 시즌1~7 – 버전별 특징 요약 정리
이제부터는 시즌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피부에 잘 맞는지 살펴볼게요. (실제 성분·텍스처는 세부 제품명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여기서는 전반적인 콘셉트·포지셔닝 기준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즌1 – 마데카크림의 시작, 기본 진정·장벽 케어
- 초기 버전으로, 마데카소사이드 진정·재생에 충실한 타입
- 자극받은 피부를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
- 민감성·복합성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입문 버전
▶ 이런 분께 추천: “마데카크림이 어떤지 궁금한, 가볍게 진정·장벽 케어를 시작해 보고 싶은 분”
시즌2 – 보습 강화형, 건조 예민 피부용 업그레이드
- 시즌1에 비해 보습감·유분막이 조금 더 느껴지는 버전
- 속당김·건조로 인해 피부가 쉽게 뒤집어지는 타입에게 적합
- 가을·겨울에 수분크림 + 마데카크림 레이어링용으로 활용하기 좋음
▶ 이런 분께 추천: “피부가 예민한데 동시에 많이 건조하다, 크림을 듬뿍 발라도 금방 당긴다”는 분
시즌3 – 피부결·장벽 동시 케어, 결 정돈 포커스
- 진정·보습에 더해 피부결 케어에 초점을 둔 버전
- 울퉁불퉁, 건조 각질, 잔 레이저·필링 후 관리용으로 호불호 적은 편
- 사용할수록 피부결이 조금 더 매끄럽게 정돈되는 느낌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
▶ 이런 분께 추천: “예민하지만 메이크업도 해야 해서, 피부결 정돈이 중요한 분”
시즌4 – 손상 피부 집중 회복, 재생 느낌 강화
- 자극·시술 후 관리, 외부 환경(마스크·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 회복에 초점
- ‘재생 크림’ 이미지가 강한 버전으로 느끼는 분들이 많음
- 리치하지만 과도하게 답답하지 않게 설계된 편이라 밤 집중 케어용으로 좋음
▶ 이런 분께 추천: “피부 시술·레이저 후, 혹은 장기간 자극으로 지쳐 있는 피부를 회복시키고 싶은 분”
시즌5 – 미백·톤 관리 플러스, 칙칙함 잡고 싶은 피부
- 마데카 기본 진정라인에 톤·미백 케어 기능을 더한 버전
- 트러블 자국, 칙칙함, 울긋불긋한 부분 톤이 고민인 분에게 적합
- 장기간 쓰면 피부 톤이 전반적으로 균일해지는 느낌을 노려볼 수 있음
▶ 이런 분께 추천: “예민한데 미백 제품 쓰기 무섭다, 그래도 톤 정리는 하고 싶다”는 분
시즌6 – 탄력·주름 케어를 담은 안티에이징 라인
- 마데카 진정·장벽을 기반으로 탄력·주름 개선 기능이 강조된 버전
- 눈가·입가 잔주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나이대에 적합
- 무거운 영양 크림보다 진정 + 안티에이징을 동시에 노리고 싶을 때 선택
▶ 이런 분께 추천: “마데카크림 쓰면서 동시에 노화 케어까지 하고 싶다”는 30대 이후 피부
시즌7 – 멀티 기능 통합형, ‘요즘 마데카’ 느낌 정리 버전
- 이전 시즌들의 장점을 정리해 진정·장벽·보습·톤·탄력을 두루 커버하도록 설계된 버전
- 피부 타입에 따라 단독 사용, 혹은 특정 라인과 병행 사용 가능
- 요즘 트렌드에 맞게 텍스처와 사용감이 가장 세련됐다고 느끼는 후기 많음
▶ 이런 분께 추천: “너무 심각한 한 가지 고민보다는, 전반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분 → 마데카크림 입문 + 재구매용 모두 무난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핵심 확장 라인 3종 – 시카·레티놀·더마, 뭐가 다를까?
시즌1~7이 마데카크림의 뼈대라면, 시카·레티놀·더마 라인은 이를 피부 고민별로 더 전문화한 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마데카 계열이라도, 포커스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내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1) 마데카 시카 라인 – 예민·민감 피부 전용 진정 집중 케어
“요즘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뭐만 발라도 따가워요” 라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게 바로 시카 라인입니다.
- 센텔라(병풀) + 진정 성분 비율을 높여 자극 최소화에 집중
- 트러블 부위, 붉은 기, 열감이 올라오는 피부에 사용하기 좋음
- 유분이 많은 지복합성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텍스처를 가볍게 설계한 제품이 많음
✔ 추천 사용법
- 세안 후 토너 → 시카 세럼/앰플 → 시카 크림 순으로 레이어링
- 붉은 부위에 한 번 더 얇게 덧바르는 스팟 진정용으로 활용
2) 마데카 레티놀 라인 – 잔주름·탄력·결 개선을 위한 안티에이징
레티놀은 이미 유명한 안티에이징 성분이죠. 동국제약 마데카 라인에도 레티놀을 담은 제품군이 있으며, 마데카 특유의 진정·장벽 케어에 주름·탄력 케어 기능이 본격적으로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눈가·입가·팔자 등 잔주름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 포인트 케어로 좋음
- 레티놀 특유의 건조·따가움 부작용을 마데카 진정력으로 완화하는 콘셉트
- 밤 전용으로 쓰고, 낮에는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 쓰는 패턴 권장
✔ 레티놀 라인 사용 시 주의
- 피부가 예민한 날은 사용 횟수를 줄이거나, 농도가 낮은 버전부터 시작하기
- 처음에는 주 2~3회 → 피부 적응 후 매일로 늘려가는 방식 권장
3) 마데카 더마 라인 – 장벽·피부 컨디션 전반을 다지는 전문 케어
더마(Derma) 라인은 말 그대로 조금 더 피부과·전문의 컨셉에 가깝게 설계된 라인입니다. 자극이 잦거나, 시술 후,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느낌에 가까워요.
- 피부 장벽 회복 + 진정 + 깊은 보습을 한 번에 노리는 구조
- “뭔가를 더 하기 전에, 기본기를 다시 세우고 싶다”는 분에게 적합
- 일반 크림보다 점도가 살짝 느껴지고, 보호막 느낌이 더 강한 제품이 많음
✔ 더마 라인 추천 상황
- 시술·레이저·필링 등 피부가 외부 자극을 많이 받은 기간
- 기초 제품을 여러 개 쓰기보다는, 한두 개로 탄탄한 기초만 잡고 싶은 시기
5. 피부 고민별 마데카크림 추천 조합
이제 가장 궁금한 부분, “내 피부에는 시즌 몇 + 어떤 라인이 잘 맞을까?”를 정리해 볼게요. 물론 100% 정답은 없지만,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참고해 보시면 좋습니다.
1) 예민 + 건조 / 쉽게 붉어지는 피부
- 기본 크림: 시즌2 또는 시즌4
- 조합 추천: 시카 라인과 함께 사용
✔ 루틴 예시 - 아침: 진정 토너 → 시카 세럼 → 시즌2 소량 - 저녁: 수분 토너 → 시즌4 듬뿍(집중 장벽 케어)
2) 지복합성 + 좁쌀·트러블 후 붉은 자국
- 기본 크림: 시즌1 또는 시즌3
- 조합 추천: 시카 앰플 + 국소 레티놀(트러블 자국이 고민일 때)
✔ 루틴 예시 - 아침: 가벼운 토너 → 시즌1 얇게 - 저녁: 각질 케어 후 → 시카 앰플 → 시즌3
3) 30대 이후, 탄력·주름 + 예민함이 같이 오는 경우
- 기본 크림: 시즌6 또는 시즌7
- 조합 추천: 레티놀 라인과 병행
✔ 루틴 예시 - 저녁: 토너 → 레티놀 세럼(눈가·입가 중심) → 시즌6/7으로 마무리 → 진정 + 탄력 + 주름 케어를 한 번에 노려볼 수 있습니다.
4) 피부톤 칙칙·트러블 자국·노란기 고민
- 기본 크림: 시즌5
- 조합 추천: 미백 세럼 + 시즌5 / 낮에는 자외선 차단 필수
✔ 루틴 예시 - 아침: 비타민 C 계열 세럼 → 시즌5 → 자외선 차단제 - 저녁: 수분 앰플 → 시즌5 듬뿍
5)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그냥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느낌”
- 기본 크림: 시즌7
- 조합 추천: 더마 라인 토너·세럼과 함께 사용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을 때는 성분이 강한 것을 이것저것 더하기보다 장벽·보습·진정·기본 재생을 차근차근 채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즌7 + 더마 조합은 그런 의미에서 “기본기 리셋용”으로 쓰기 좋은 조합입니다.
6. 계절별 사용 팁 – 언제, 어떻게 바르면 좋을까?
마데카크림 시리즈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지만, 계절별로 조금씩 활용법을 달리해 주면 훨씬 더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 봄·가을: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심한 시기 → 시즌1·3·7 + 시카 라인으로 진정·장벽 관리
- 여름: 땀·유분 많을 때 → 가볍게 한 번만, 시카 위주 / T존 적게, U존 위주로 사용
- 겨울: 건조·난방이 강한 시기 → 시즌2·4·6과 더마 라인으로 든든한 보호막 케어
또한, 밤에는 조금 더 듬뿍, 낮에는 메이크업을 고려해 얇게 바르는 식으로 양과 두께를 조절하는 것도 자극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마무리 – 마데카크림, “버전이 많아서 어렵다”에서 “골라 쓰는 재미”로
동국제약 마데카크림은 시즌1~7 클래식 라인과 시카·레티놀·더마 확장 라인을 합치면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만 정리하면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 시즌1~7: 마데카의 뼈대 – 진정·장벽·보습·톤·탄력까지 단계별 업그레이드
- 시카 라인: 예민·트러블·붉은 기 진정 집중
- 레티놀 라인: 잔주름·탄력·피부결 안티에이징
- 더마 라인: 피부 기초 체력·장벽 재정비용 전문 케어
이제는 “어떤 시즌을 사야 하지?”라는 고민보다는 “지금 내 피부가 가장 원하는 건 진정인가, 톤인가, 탄력인가?”를 먼저 떠올려 보시고, 그 답에 맞춰 시즌과 라인을 조합해 보시면 훨씬 선택이 쉬워질 거예요.
마데카크림을 이미 써본 분이라면, 이번에는 다른 시즌이나 시카·레티놀·더마 라인과 조합해서 써 보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꾸준히 잘 맞는 제품을 찾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다 보면 피부는 분명히 그 노력을 기억해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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