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일, 스타벅스를 방문하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일회용컵 없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만큼은 전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고, 고객은 다회용컵이나 개인 텀블러, 리유저블 컵 등을 사용하게 되죠.
일회용컵 없는 날은 단순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아닙니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 운동이며,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한 걸음입니다.
이 글에서는 ✔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의 배경 ✔ 참여 방법과 고객 혜택 ✔ 일회용컵 줄이기의 사회적 의미 그리고 ✔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까지 친절하게 안내드립니다.
1.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 왜 생겼을까?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 스타벅스는 친환경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매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바로 ‘일회용컵 없는 날(No Single-Use Cup Day)’입니다.
✅ 캠페인 탄생 배경
- 환경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
-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 산업은 컵, 빨대, 리드 등 일회용 쓰레기의 핵심 소비처
- 하루 평균 1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이 배출된다는 통계까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스타벅스는 기업 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날을 정례화했습니다.
✅ 매월 10일, 전 지점 참여
- 매월 10일이면 전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는 일회용컵 사용이 제한됩니다.
- 이 날은 매장에서 마시든, 테이크아웃을 하든 반드시 다회용컵이나 개인컵을 사용해야 해요.
📌 이 제도는 강제성보다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체험하도록 설계된 방식입니다.
✅ 브랜드 이미지 + 소비자 인식 개선
스타벅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업 혼자 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고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 참여 방법과 혜택 – 개인컵 쓰면 이렇게 좋아요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없는 날은 단순히 “컵을 안 주겠다”는 날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날, 참여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주어집니다.
✅ 개인 텀블러 or 리유저블 컵 사용
- 개인 텀블러, 머그컵,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등 반복 사용 가능한 컵이면 어떤 것이든 사용 가능합니다.
- 별도 구매가 불편할 경우, 매장에서 리유저블 컵을 300~500원 정도에 구매 가능
✅ 리워드 혜택
- 개인컵 사용 시, 300원 할인
-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별 추가 적립
- 매월 10일엔 리워드가 더블로 제공되거나 기념 굿즈, 쿠폰 이벤트 등도 진행됨 (매장별 상이)
✅ 텀블러 세척 서비스 제공
텀블러를 가져올 때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씻어야 하잖아?”인데, 매장에서는 세척 요청 시 친절히 세척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이는 “개인컵 사용의 불편”을 줄이고 참여 허들을 낮추기 위한 배려입니다.
✅ TAKE OUT도 가능!
“내가 앉아서 마시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하지 마세요.
매월 10일에도 테이크아웃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단지 컵만 개인컵이나 리유저블로 대체된다는 점만 다릅니다.
3. 일회용컵 줄이기의 의미,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없는 날’은 단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퍼포먼스가 아닙니다. 실제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분명하고, 우리의 소비 습관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유도합니다.
✅ 일회용컵의 실체
- 종이컵이라도 대부분 겉면은 플라스틱 코팅
- 리사이클 거의 불가능
- 자원 낭비 + 탄소 배출의 주범
✅ 스타벅스의 실험적 시도
- 일부 매장은 ‘컵 환급 시스템’을 운영 (컵을 반납하면 세척 후 다시 제공하는 순환 구조)
- 컵 순환 리유저블 서비스는 향후 전국 확대 가능성도 논의 중
✅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
- 텀블러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기
- 가까운 카페는 머그컵 요청하기
-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or 종이 빨대 사용
-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 체크하기
📌 이런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매년 수천만 개의 일회용품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 지구는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
스타벅스가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정한 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묻고 있는 것이죠.
“당신의 커피 한 잔, 지구를 위해 바꿀 수 있나요?”
우리가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 그 한 잔의 컵만 바꿔도, 세상은 조금 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컵, 그것이 플라스틱이 아닌 텀블러라면 당신은 이미 변화를 시작한 겁니다.
🌍 환경 보호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 매월 10일, 텀블러 하나만 챙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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