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아이의 유치원 방학을 맞아 1주일 동안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육아휴직 중이라 “같이 놀러 다니자!”고 해서 시작된 일정인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알차고… 동시에 체력은 방전된 시간이었어요 😅.
그래도 어디서나 웃고 뛰어다니는 아이를 보며 저도 덩달아 즐거웠답니다.
🛀 하남 스파필드 찜질방 & 트레이더스 쇼핑
첫날은 하남 스파필드 찜질방에서 시작했어요.
찜질방 특유의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땀도 빼고, 간식도 먹으며 오랜만에 느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도 노는 공간이 있어서 꽤 즐겁게 보냈더라고요.
찜질방을 나와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쇼핑!
대형 마트라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살 수 있어 꽤 알찬 하루가 되었어요.
🍲 남대문 갈치조림 & 동대문 DDP 산책
둘째 날은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양념이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갈치조림은 역시 명불허전!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내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동대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이동해 산책을 했습니다.
특이한 건축물과 전시, 그리고 넓은 공간 덕분에 아이도 뛰어다니며 신나 했고, 저도 오랜만에 문화 공간을 즐겼어요.
🏙️ 성수동 구경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에도 다녀왔습니다.
카페, 편집숍, 작은 전시 공간들이 골목마다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성수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라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다시 가보고 싶더라고요.
🌸 퐁퐁 플라워 – 아이와 5시간 뛰어놀다!
이번 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단연 건대 퐁퐁 플라워입니다.
아이와 함께 갔는데, 무려 5시간 동안 쉬지 않고 뛰어놀았어요!
매 시간 50분 마다 10분간 불을 끄고 댄스타임을 갖는데 아이들이 열광 하더군요
다양한 놀이 공간,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시설 덕분에 아이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고, 저도 오랜만에 함께 뛰며 땀을 흘렸습니다.
사실 어른이 되어 이렇게 오래 뛰어논 게 언제였나 싶어요. 체력은 방전됐지만 아이가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니 모든 피곤함이 사라지더라고요.
서울 일정 중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마무리 – 체력은 방전, 추억은 충전
1주일 동안 찜질방, 쇼핑, 갈치조림, DDP, 성수동, 퐁퐁 플라워까지 정말 다양한 곳을 다녔습니다.
사실 매일 일정이 빽빽하다 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어서 더 소중했어요.
특히 퐁퐁 플라워에서의 하루는 아이와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이번 경험 덕분에 한층 더 충전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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