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커피 맛이 다른 이유는? 원두 종류와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총정리

by 투투정 2025. 7. 18.
반응형

커피 맛이 다른 이유는? 원두 종류와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총정리 관련 사진

 

 

매일 아침, 혹은 오후의 휴식 시간에 마시는 커피 한 잔. 같은 방법으로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또 어떤 날은 신맛이 강하거나 쓴맛이 도드라진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단순히 추출 방식 때문만은 아닙니다.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원두의 종류’와 ‘로스팅 정도’입니다.

 

오늘은 커피 초보자분들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원두의 종류(품종, 산지)와 로스팅 단계에 따른 맛의 차이를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커피 맛을 결정짓는 요소는?

커피의 맛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들어집니다.

  • 품종 (아라비카, 로부스타 등)
  • 생산지 (고도, 기후, 토양)
  • 가공 방식 (워시드, 내추럴 등)
  • 로스팅 정도 (약배전~강배전)
  • 분쇄도 & 추출 방식

오늘은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맛 차이를 만드는 원두 품종과 로스팅 단계에 집중해 알려드릴게요.

커피 맛이 다른 이유는? 원두 종류와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총정리 관련 사진

 

---

2. 커피 원두 품종 – 아라비카 vs 로부스타

구분 아라비카(Arabica) 로부스타(Robusta)
풍부한 향, 산미, 부드러움 쓴맛, 강한 바디감
카페인 함량 낮음 높음
가격 비싸고 고급 저렴
대표 국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베트남, 인도, 우간다

가정용, 카페용 스페셜티 커피 대부분은 아라비카 원두입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블렌드에는 로부스타를 일부 섞어 깊은 바디감과 크레마를 강화하기도 합니다.

---

3.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로스팅이란 원두를 볶는 과정으로, 이 단계에서 맛, 향, 색, 기름기 등이 달라집니다.

☕ 라이트 로스트 (약배전)

  • 색상: 밝은 갈색
  • 맛: 산미 강하고 상큼함, 과일 향
  • 적합한 추출: 핸드드립, 콜드브루

☕ 미디엄 로스트 (중배전)

  • 색상: 중간 갈색
  • 맛: 산미와 단맛, 고소함 균형
  • 가정용 원두의 대부분이 이 단계

☕ 다크 로스트 (강배전)

  • 색상: 진한 갈색~검정
  • 맛: 쓴맛, 스모키한 향
  • 적합한 추출: 에스프레소, 커피믹스

즉, 산미와 향을 즐기고 싶다면 **라이트~미디엄**, 진하고 쓴맛을 원하신다면 **다크로스트**가 어울립니다.

---

4. 원두 선택 팁 – 나에게 맞는 커피 찾기

처음 커피를 접하시는 분이라면 다음 기준을 참고해보세요.

  • 📍 신맛이 부담스럽다면 미디엄~다크 로스트부터 시작
  • 📍 단맛·과일향을 즐기신다면 에티오피아 내추럴 + 라이트로스트
  • 📍 진한 커피 + 우유를 즐긴다면 브라질 블렌드 + 다크로스트 추천

커피 맛이 다른 이유는? 원두 종류와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총정리 관련 사진

 

또한 단일 품종(싱글 오리진)으로 맛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

5. 마무리하며 – 커피는 취향입니다

커피는 정답이 있는 음료가 아닙니다. 산미가 좋다거나, 쓴맛이 깊다거나 하는 평가는 결국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조금 더 알고 마시면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훨씬 더 즐겁고 풍성한 경험이 됩니다.

이번 글이 내게 맞는 원두를 찾고, 로스팅 취향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