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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처리방법 | 약 버릴 때 올바른 분리수거와 반납 요령

by 투투정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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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처리방법 ❘ 약 버릴 때 올바른 분리수거와 반납 요령 관련 사진

우리 주변에는 다 먹지 못한 감기약, 진통제, 연고 등 남은 약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 약들을 일반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과 약국·보건소 반납 절차, 그리고 수거함 위치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폐의약품, 왜 따로 버려야 할까요?

폐의약품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닙니다. 버려진 약 속의 화학성분은 하수도를 통해 하천과 토양으로 스며들어 수질 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호르몬제, 해열진통제 등이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잔류하면 물고기나 식물에 흡수되어 결국 인간에게 다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1,500톤 이상의 폐의약품이 발생하며, 이 중 절반가량이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로 잘못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전국 약국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폐의약품 수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폐의약품 처리방법 ❘ 약 버릴 때 올바른 분리수거와 반납 요령 관련 사진

2. 폐의약품 종류와 분류 기준

폐의약품은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분류 예시 처리방법
알약·캡슐형 진통제, 비타민, 항생제 등 약 껍질(PTP)은 분리수거, 알약은 수거함 투입
시럽·액상형 감기약 시럽, 소화제 등 약병 내용물 버린 뒤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배출
연고·크림형 상처연고, 피부약 등 뚜껑 닫아 폐의약품 전용함에 넣기
패치형 파스, 붙이는 진통제 등 비닐과 종이 분리 후 폐의약품 수거함

특히 액상형 약은 하수구에 버리지 말고, 휴지나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밀봉 후 수거함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약국과 보건소 반납 방법

가장 안전하고 쉬운 폐의약품 처리 방법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반납하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전국 약국의 약 90% 이상이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 남은 약을 종류별로 구분합니다. (알약·시럽·연고 등)
  2. PTP 포장(은박 껍질)은 제거하고 알약만 봉투에 담습니다.
  3. 가까운 약국 방문 → ‘폐의약품 수거함’에 직접 투입합니다.
  4. 혹은 보건소 민원실 앞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수거된 폐의약품을 지자체 지정 수거업체를 통해 소각 처리하기 때문에 환경에 무해하게 폐기됩니다.

💡 TIP: 의약품 병·용기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므로 내용물과 분리 후 일반 재활용품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4. 가정에서의 보관 및 임시보관 요령

가정에 남은 약은 습기·직사광선·온도 변화에 취약하므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하지만 폐의약품을 장기간 방치하면 유효기간이 지난 약이 섞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은 약국 안내에 따릅니다.
  •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절대 복용하지 말고 즉시 분리 보관합니다.
  • 자녀가 있는 가정은 손 닿지 않는 높은 장소에 보관합니다.
  • 약봉지에 표시된 이름·복용량은 폐기 전 반드시 제거하세요.

보건소에서는 정기적으로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의 날’을 운영하므로 가까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의약품 처리방법 ❘ 약 버릴 때 올바른 분리수거와 반납 요령 관련 사진

5.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찾기

내 주변 폐의약품 수거함은 환경부의 폐의약품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전국 약국, 보건소, 일부 주민센터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네이버 지도에서도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6. 폐의약품 처리 관련 제도 및 유의사항

폐의약품은 「폐기물관리법」상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며,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 시 지자체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약품은 별도의 의료폐기물로 구분되어 지정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 가정용 폐의약품: 약국·보건소 수거함 이용
  • 의료기관·병원 배출 약품: 의료폐기물 처리시설로 위탁
  • 인터넷 판매 불가, 택배 수거 불허 (위조 위험성 때문)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2배 이상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보다 쉽게 올바른 약품 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7.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로 환경을 지킵시다

작은 약 하나라도 올바르게 버리는 것은 환경을 지키는 큰 행동입니다. 하수구에 버려진 약은 정수처리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결국 우리가 마시는 물과 생태계로 되돌아옵니다. 약국이나 보건소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 환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결론: 약은 약국으로, 쓰레기는 분리수거함으로! 간단한 실천이지만,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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