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는 전 세계 정상들과 관광객으로 붐빌 예정입니다. 회의장 주변은 물론 시내 곳곳에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질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APEC 기간 동안 경주를 찾는 분들을 위해 가을철 경주 관광 명소, 야경 명소, 맛집·카페 거리, 이동 팁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회의 참관과 여행을 동시에 즐겨보세요!
1. APEC 시즌에 맞춘 방문 시기와 숙소 꿀팁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27일~11월 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이 시기는 단풍이 절정인 가을로, 관광하기 가장 좋은 시즌입니다.
- 숙소 추천 지역: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인근 한옥스테이, 경주역 인근 비즈니스 호텔
 - 예약 시기: 회의로 숙박 수요가 급증하므로 9월 중순 이전 예약 권장
 - 이동 팁: 교통통제 가능성이 있으니 도보·자전거 또는 셔틀버스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2. 꼭 가봐야 할 경주 대표 관광 명소 TOP 5
①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는 신라 불교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찰입니다. 단풍철에는 사찰을 감싸는 붉은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오후 4시 이후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 산책이 가능합니다.
② 석굴암
불국사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석굴암은 완벽한 대칭 구조와 장엄한 불상으로 유명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맑은 날 방문 시, 동해 일출과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입니다.
③ 대릉원 고분군
신라 왕과 귀족의 무덤이 모인 대릉원 고분군은 ‘벽 없는 박물관’이라 불립니다. 잔디 언덕 사이를 걸으며 천년 고도의 고요한 기운을 느껴보세요. 인근에 첨성대, 동궁과 월지(안압지)가 도보 거리입니다.
④ 월정교
나무 구조의 전통 다리로, 야경 명소 1위로 꼽힙니다. 해질녘에는 붉은 하늘과 조명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월정교 인근에는 야시장과 전통 찻집이 즐비합니다.
⑤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의 가장 핫한 거리로, 한옥 감성 카페와 디저트 맛집이 밀집해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전통·현대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3. 하루 코스로 즐기는 추천 일정
| 시간대 | 추천 코스 | 
|---|---|
| 오전 | 대릉원 고분군 → 첨성대 산책 | 
| 점심 | 황리단길 한옥식당 또는 한정식집 | 
| 오후 | 불국사 및 석굴암 탐방 | 
| 해질녘 | 월정교 야경 감상 → 보문호 야간 산책 | 
| 저녁 | 경주 야시장 거리 방문 및 지역 맥주 즐기기 | 
4. 관광 중 유의사항 및 현지 꿀팁
- APEC 회의 기간(10/27~11/1) 중 일부 도로는 통제될 수 있으므로 도보·버스 중심 이동이 안전합니다.
 - 야간에는 월정교,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에 조명 공연 및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 황리단길과 보문단지는 이른 오전 또는 오후 4시 이후 방문이 한적합니다.
 - 카페·식당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네이버 예약을 활용하세요.
 
5. 마무리 – 회의도 좋지만, 여행은 더 좋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방문객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미식을 즐기며, 회의의 열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이 시기 경주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가 될 것입니다.
댓글